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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미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에 부합한 영향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하락 출발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80.8원)보다 4.8원 내린 127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지표, 경제지표 등에 주목했다.
미 상무부에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4.7% 상승했다. 이는 전달(5.0%) 보다 둔화된 것이지만 시장 전망치(4.6%)를 소폭 웃돈 것이다. 전월 대비로는 0.2% 오르면서 시장 예상치와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전달(0.3%) 보다도 상승률이 둔화됐다. PCE 가격지수가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정점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2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59.7로 집계됐다. 이는 예비치인 59.1보다 0.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전월(56.8)보다 개선된 것이다.
기대인플레이션도 추가 하락했다. 미시건대에 따르면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은 4.4%로 예비치인 4.6%에서 추가 하락했다. 이는 전월(4.9%) 보다 0.5%포인트 내려간 것으로 1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11월 PCE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소폭 상회했으나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돼 달러화 변동을 제한시켰다"며 "연말 수급이 한산한 점을 감안할 때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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