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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내년 3월8일 개최한다. 선거관리위원장은 4선 의원을 지낸 유흥수 당 상임고문이 맡는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 날짜는 3월8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선투표를 도입해도 최종 결과발표는 비대위 임기 만료 이전인 3월12일 이전에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당대회를 통해 당의 정당민주주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며 "변화하는 정당만이 국민의 삶을 책임지고 대한민국의 내일을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단결과 전진의 출발점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국민의힘은 현행 당원투표 70%·일반 국민 여론조사 30%인 당 대표 선출 규정을 당원투표 100%로 변경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투표를 100% 반영한다.
이와 관련해 정 비대위원장은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정신처럼 당권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며 "전국위에서 91.2%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당원 선거인단 100%로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룰을 확정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원장을 맡은 유 고문에 대해서는 "평생을 행정·입법·외교 등 다양한 공직을 통섭하며 국가에 헌신해 온 우리 당 원로"라고 평가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은 내년 2월초 시작된다. 후보자가 많으면 예비경선을 거쳐 본경선 진출자를 가려내는 '컷오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2월 중순부터 본경선 진출자들의 합동토론회와 TV토론회가 진행된다.
내년 3월9일 전당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1월부터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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