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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에서 소형 프로펠러 항공기의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해 국토부가 조사에 나섰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울산에서 이륙한 제주행 하이에어 4H1333편(프로펠러 항공기)이 착륙 도중 활주로를 벗어나 잠시 잔디밭으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항공기는 기상악화로 두 번의 착륙복행(완전히 착륙하지 않고 재상승하여 비행하는 것) 끝에 3번째 만에 보조활주로로 간신히 착륙했다. 제주공항 보조활주로는 기상이 좋지 않을 때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활주로보다 착륙 거리가 1000m 이상 짧아 사고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이용률이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에어는 활주로 이탈 사고 발생 다음날인 지난 23일 기상악화로 제주공항을 오가는 460여편 항공기 운항이 중지된 가운데 무리한 운항을 강행, 유일하게 제주공항에 착륙했다. 당시 항공기는 48명의 승객 만을 태운 채 제주로 향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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