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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적의 아라타케 마리와 에리 쌍둥이 자매와 요코야마 미즈카는 내년 KLPGA 드림투어에서 뛰며 정규 투어 진출에 도전한다.
아라타케 마리, 에리 자매와 미즈카는 'KLPGA 2019 제2차 준회원 선발전'을 통해 준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마리, 에리 쌍둥이 자매와 미즈카는 부모님 중 한 분이 한국 국적 소유자다. 당시 규정상 국적과는 관계없이 혈연 주의에 입각해 준회원 선발전에 응시할 자격을 가졌다.
지난 시즌까지 3부 점프투어에서 활약한 이들은 2022시즌을 앞두고 운명이 바뀌었다. 아라타케 마리가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7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고 2차 대회에서 정회원 승격에 성공했다. 마리의 선전에 자극을 받은 에리 역시 4차 대회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면서 정회원이 됐다.
요코야마 미즈카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정회원이 됐다. 지난 10월 열린 정회원 선발전 본선에서 8위를 기록하면서 상위 10명에게만 주어지는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외국인이 정회원 선발전을 통해 정회원 자격을 얻은 경우는 KLPGA 역사상 처음이다.
미즈카는 "정회원 선발이 될 거라 전혀 생각을 못해서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는다. 다 끝나고 나니 8위 자리에 내 이름이 있어서 깜짝 놀랐고, 가족들과 함께 울었던 기억이 있다"며 선발전을 회상했다.
미즈카는 한국과 일본의 국적을 모두 가지고 있다가 성인이 되면서 국적을 일본으로 택했다. 한국어와 일본어 모두 능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선수 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
미즈카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된 KLPGA 투어의 정회원이 되었기 때문에 더 많은 대회를 나갈 수 있어 준비하고 있다"면서 "체력도 중요할 것이고 코스 난도도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 모두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즈카는 "2023시즌 목표는 드림투어 상금 랭킹 20위 안에 들어 정규투어 시드를 받는 것이다"면서 "더 열심히 준비해서 요코야마 미즈카라는 선수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표와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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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