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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간판타자' 이정후가 올시즌 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2일 이정후의 소속팀 키움 구단은 "논의를 거친 끝에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힌 이정후의 의지와 뜻을 존중하고 응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키움은 구단은 "구단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돕고 지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지난해까지 6시즌 통산 타율 0.342로 이 부문 1위(3000타석 이상 기준)에 올라있다. 지난해는 타율과 타점을 비롯한 타격 5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까지 받았다.
올해까지 7시즌을 마치면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해외리그 진출을 도전할 수 있다. 이정후는 지난달 구단에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키움은 새해 업무 시작 이후 결론을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단의 결정을 전해 들은 이정후는 "신인 시절부터 지금까지 구단에서 많은 도움을 줬고, 성장시켜준 덕분에 해외 진출의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올시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개인적인 도전에 앞서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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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