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이 지난 4일(현지시각) 이틀째 본회의를 열고 의장 선출을 위한 재투표에 나섰으나 의장 선출에 실패했다. 사진은 케빈 매카시 공화당 원내대표. /사진=로이터


미국 하원이 새로운 의장을 선출하기 위해 6차례의 투표를 실시했지만 의장을 선출하는데 실패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와 미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4~6차 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미 하원은 지난 3일 1~3차 투표를 실시했으나 의장 선출에 실패했다. 미 하원 의장 선거에서 1차 투표를 통해 당선을 확정짓지 못한 것은 지난 1923년 이후 100년 만이다.


이날 4~6차 투표에서 민주당은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를 후보로 추천했으며 공화당 다수파는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를 추천했다. 공화당 강경파는 바이런 도널드 의원(플로리다주)을 후보로 내세웠다.

4~6차 투표 결과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민주당 의원 전원의 지지(212표)를 받았다. 그러나 매카시 원내대표는 4~6차 투표에서 전날보다 득표수가 줄어든 201표를 얻는 데 그쳤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전날 1~2차 투표에선 203표를, 3차에서는 202표를 각각 득표했다.


공화당 강경파가 내세운 도널드 의원은 4~6차 투표에서 모두 20표를 받았다. 전날에 이어 6차례의 재투표에도 의장 선출에 실패한 미 하원은 저녁 8시까지 정회를 선언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