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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입국해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났다가 붙잡힌 중국인에 대해 중국 현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10시7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40대 중국인 남성 A씨는 인천에 있는 한 호텔 인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를 거부하고 도망갔다. 행방이 묘연하던 A씨는 5일 오후 12시55분 서울 중구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망이신문과 봉황망 등 중국 매체가 이를 보도하자 중국 누리꾼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기사를 접한 중국 누리꾼은 "멍청하게 지금 여행을 갔다" "그대로 다시 돌아와라" "타국을 갔으면 그 나라의 법을 지켜라" "책임감이 없다 처벌해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X팔리다" "중국으로 돌아오지 마라" "양성인데 무슨 해외여행이냐" 등의 의견을 보였다. 반면 "격리 시설이 너무 답답했던 거 아니냐" "한국도 코로나 예방을 하냐" "자유를 위해서다" 등 한국에서 격리를 강제한 것을 질타하는 의견도 있었다.
기존 '제로코로나' 정책을 유지하던 중국 정부는 국외 입국자 시설격리를 시행했다. 상하이, 광저우 등의 도시에선 국외 입국자를 최대 2주 동안 지정시설 격리하게 했고 수도 베이징은 일주일 추가 격리를 의무화해 최대 3주 동안 격리하게 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위드코로나'로 방역 기조를 전환하며 지난 4일 오는 8일부터 강제격리를 폐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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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경 기자
증권부 염윤경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