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현지시각)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숨긴 보물 위치가 표시된 것으로 알려진 지도가 공개됐다. 사진은 보물이 묻힌 것으로 알려진 네덜란드 겔덜란드주 모습. /사진=로이터


보물지도로 알려진 문서가 75년 만에 공개돼 화제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네덜란드 국립문서보관소가 이날 2차 세계대전 당시 작성된 문서를 공개했다"며 "이 중에는 보물지도가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물지도는 지난 1944년 네덜란드에서 나치군이 약탈한 금화와 보석을 묻어둔 장소를 표시해 둔 지도다. 이들이 묻어둔 보석은 현재 1585만파운드(약 2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상 보물은 네덜란드 중부 겔덜란트주에 묻혔다. 보물은 사시나무 아래 80㎝ 깊이에 묻혔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도를 만든 병사 중 한명인 헬무트라는 남성이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네덜란드 당국은 헬무트로부터 지도를 받은 뒤 3차례 수색을 실시했으나 보물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지도가 공개된 뒤 현재 마을에는 보물 사냥꾼이 몰려들고 있다. 이에 대해 매체는 "독일 병사들이 보물상자를 묻는 것을 목격한 지역 주민이 보물을 이미 캐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