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올해 직원을 뽑을 계획이 있는 중소·중견기업 10곳 중 7곳은 중장년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올해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 443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중소·중견기업의 중장년 채용계획 및 채용인식 실태조사'을 조사한 결과 40세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률은 69.8%였다. 40세 미만을 채용할 것이라는 응답률은 30.2%였다.
올해 40세 이상 중장년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의 채용 희망직종은 서비스직(23.5%)이 가장 많았고 ▲단순노무직(16.1%) ▲설치·정비·생산직(14.3%) ▲경영사무직(7.1%) ▲연구·공학기술직(5.1%) 순이었다.
평균 임금수준은 월 248만원이다. 이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246만원)와 유사한 수준이다. 채용 희망직급은 직급없음(40.8%)이 가장 높았다.
40세 미만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의 희망직종은 경영사무직(20.0%)이 가장 많았다. 영업·판매직(18.5%)이 뒤를 이었으며 평균 임금수준은 월 279만원으로 조사됐다. 채용 희망직급은 사원·대리급(57.0%)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장년을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서비스·교육·컨설팅(43.5%) 업종의 종업원 수 10~50명 미만(46.3%)인 수도권에 위치한 중소기업으로 조사됐다.
중장년을 채용하려는 이유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전수로 직원들의 업무 역량 제고'(30.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업무 충성심과 높은 성실도로 일하는 분위기 쇄신'(29.3%) '매출증가·원가절감·생산성 향상 등 경영성과 개선'(12.2%) 순이었다.
중장년 채용경험이 있는 기업은 중장년 채용 시 '성실성·조직충성도 등 인성과 품성'(37.0%)을 '과거 업무성과 및 전문지식'(19.2%)보다 우선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중장년 채용 시 가장 어려운 점은 '경력에 맞는 임금 책정'(22.4%)이 가장 많았다. '지원자 부족'(20.5%), '합격 후 이탈자 발생(입사 포기 및 중도퇴직)'(19.5%) 등 '인력 부족'도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기업입장에서 필요한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고용서비스로는 '적합인재 알선 서비스'(45.6%)의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박철한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중소기업은 지원자 부족 및 중도이탈자로 인해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별·업종별 구인난 해소를 위한 채용행사 및 채용연계 직무교육을 확대하는 등 '적합인재 알선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고용시장 활성화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