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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다양성·형평성·포용성 등을 추구합니다. 내일을 위한 미래를 만든다는 목표로 우수한 인재가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DS(반도체) 부문 미주총괄을 공개했다. DS 부문 미주총괄에는 1200여명의 글로벌 인재들이 모여 각각 반도체 연구·개발(R&D), 영업 및 마케팅 등을 맡고 있다. 메모리·시스템LSI· 파운드리 사업부 연구 조직도 함께 있어 본사와 현지 사이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는 게 삼성전자 관계자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64킬로바이트(KB) D램 개발이 시작되던 1983년 DS 미주총괄을 설립했다. 연구 인력 확보와 신기술 개발을 위해서다. 2015년에는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DS 미주총괄 신사옥을 준공해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DS 미주총괄은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시장을 담당하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반도체 분야 업계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데에도 기여하는 중이다.
삼성전자 DS 미주총괄 사옥은 낸드플래시 메모리 3단 적층 구조를 본 따 만들어졌다. 반도체업계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라는 평가다. 건물 내부는 대부분 개방형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널찍한 유리 통창을 통해 어디서든 풍부한 자연광을 즐길 수 있었다. 건물 최상층에서는 실리콘밸리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삼성전자 DS 미주총괄은 딱딱한 반도체기업 회사라는 느낌보다는 구글과 같은 정보기술(IT)기업과 비슷하다는 인상이 강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임직원들의 업무능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해놓은 영향이다.
건물 5층에는 헬스장이 자리 잡았다. 트레밀러, 실내자전거, 스쿼트랙 등 다양한 운동기구가 수십 대 들어섰다. 덤벨도 무게에 따라 여러개가 비치됐다. 깔끔한 시설에 다양한 종류의 기구까지 있어 국내 일부 헬스장보다도 운동 환경이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자 방문 당시가 주말인 점을 감안, 운동을 즐기는 직원은 없었으나 24시간 언제든 헬스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1층에는 임직원들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칠존(Chill Zone)이 들어섰다. 느긋하게 휴식을 취한다는 의미인 '칠링'(Chilling)을 하는 구역이라는 의미다. 칠존 입구 벽면에는 빔프로젝트를 통해 미식축구 경기가 중계되는 중이었다. 뒤편에는 포켓볼, 테이블 축구 게임기, 오락실에서 볼 수 있는 게임 기계 등이 있었고 옆편에는 '게임룸'이라는 방이 있어 소파에 앉아 콘솔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놨다.
삼성전자 DS 미주총괄 관계자는 "일하는 도중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 헬스장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해놨다"며 "업무가 풀리지 않을 때는 동료들과 칠존을 방문해 다시 업무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신경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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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미국)=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