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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햄릿', 소설 '돈키호테', '오즈의 마법사', '만화 '올드보이', 영화 '기생충',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 유명 이야기들의 족보 격인 책 '스토리테링, 오리진과 변주들'(요다 간)이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은 우리가 아는 이야기들 대부분이 오리진을 두고 있다고 말한다. '햄릿'과 '돈키호테'조차 앞선 시대의 오리진을 재창조한 변주 중 하나라고 보는 것이다. 즉 기차역으로 치면 종점이 아니라, 중간의 여러 역 중 하나인 셈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다니엘 디포의 '로빈슨 크루스'는 표류기의 원조 격으로 알려졌지만, 디포가 무인도에서 4년 4개월을 견딘 스코틀랜드 선원 셀커크의 표류 수기를 구입해 이 작품을 썼기 때문에 오리진으로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식으로 이에 대한 근거들을 나열한다.
책은 '공간이라는 캐릭터', '소외된 캐릭터', '역사 속 캐릭터', '창조된 캐릭터', '인간적인 캐릭터' 등 5개 챕터로 오리진과 변주들의 관련성을 추적해나간다.
이 과정에서 햄릿을 비롯해 역사상 가장 유명한 왕비 마리앙트와네트, 카사노바, 모차르트 등도 오리진과 변주들 사이에서 새롭게 조명된다.
한편 저자 장상용은 러시아 문학 석사, 문화콘텐츠학 박사로 '전방위 문화기획자를 위한 스토리텔링 쓰기', '프로들의 상상력 노트', '장상용의 만화와 시대정신'(전 2권), '나는 펜이고 펜이 곧 나다' 등을 썼다.
스토리텔링, 오리진과 변주들 / 장상용 지음 / 요다 펴냄 /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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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