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3일(이하 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미·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사진은 바이든 대통령(왼쪽)과 기시다 총리가 지난해 5월24일 쿼드(안보협의체) 정상회의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국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미·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13일(이하 현지시각) 미 방송매체 CNN은 "기시다 총리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일본의 적 기지 공격 능력(반격 능력)과 방위비 증액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일 정상회담은 한국시각으로 14일 오전에 열린다.


일본 방송매체 NHK는 13일 "양국 정상회담은 미국과 일본의 안보 전략 방향성이 일치함을 확인하기 위함"이라며 "이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함"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미·일 동맹의 억지력 강화를 대내외에 보여주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양국 정상은 반도체와 바이오 등 첨단 기술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체는 크리스토퍼 존스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미국은 일본의 반격 능력 보유에 대해 최근까지만 해도 달가워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중국이 군사 활동을 활발히 하자 (반격 능력 보유에) 동의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