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청 전경/사진제공=경북 군위군



경북 군위군이 효령면을 시작으로 부계·우보·의흥·산성·의흥·삼귝유사면 6개 면 일대로 점차 확대된 수돗물 탁수 상황이 정상화됐다고 13일 밝혔다.


군위군에 따르면 군은 수돗물 수질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 군은 당초 문제가 된 탁수와 관련 군위정수장 계통의 배수지와 상수도 관로 상의 이토밸브, 소화전 등을 개방하는 등 적극 대응해왔다.

탁도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기준치(0.5NTU) 이하로 정상화되었으나, 원인 규명 과정에서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에서 원수 및 정수의 망간(Mn)수치가 높게 검출됐다.


특히 군은 대구지방환경청과 수자원공사 낙동강수도지원센터와의 협의를 통해 망간 수치 증가가 이번 탁수 사고를 유발한 대표적인 요인으로 판단하고, 망간 수치의 안정화를 위해 여과지에 망간사를 긴급 포설하고, 염소 투입량을 증대시키는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

그 결과 지난 7일부터 망간의 수돗물 허용기준치(0.05mg/L)이하로 안정,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탁수 사고에 대해 모든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특히 생활에 불편을 겪으신 군민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원인이 밝혀진 만큼 이번과 같은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수도행정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앞으로도 정수장의 망간 모니터링을 지속하며, 향후 군위정수장에 망간 자동측정장비와 여과수 잔류염소측정기 등을 설치해 완벽한 망간 처리가 가능하도록 시설을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