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주자 김기현 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의 당대표 불출마 선언과 관련해 "어떤 결정을 하든 그것은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결정으로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5일 서울 용산구 재활용센터에서 설연휴 쓰레기 재활용 분리 작업 봉사활동을 하는 김기현 의원.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당권주자 김기현 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에 대해 "어떤 결정을 하든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25일 서울 용산구 재활용센터에서 설 연휴 쓰레기 재활용 분리 작업 봉사활동 후 기자들과 만나 "나 전 대표께서 여러 가지 숙고 끝에 자신의 의미를 담은 결정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어떤 결정을 하든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결정으로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엠브레인퍼블릭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김 의원과 안의원의 양자 대결 시 안 의원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여론조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몇 개의 여론조사를 가지고 결론이라고 말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며 "그것에 상관없이 호시우보의 마음으로 제 길을 뚜벅뚜벅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나 전 의원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며 당대표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3파전 구도로 예상됐던 전당대회는 김 의원과 안 의원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