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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배구 경기 도중 연습구가 사용된 것에 대해 한국배구연맹(KOVO) 사과했다.
지난 28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과 페퍼저축은행과의 맞대결에서 연습구가 사용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30일 배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 때는 5개의 승인된 공만 사용할 수 있다. 경기 전 경기위원이 심판이 가져온 공 5개에 사인을 한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서 한 개의 예비공을 둔다.
하지만 당시 3세트 IBK기업은행이 17-12로 앞선 상황에서 연습공이 사용됐다. IBK기업은행 최정민이 서브를 위해 들고 있던 공에는 '연습용' 글자가 선명하게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KOVO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KOVO는 "파악해 본 결과 경기 시작 전 경기구는 이상 없이 확인됐고 1·2세트까지도 이상 없이 운영됐다"면서 "2세트 종료 후 휴식시간에 선수들이 훈련하던 연습구와 볼 리트리버가 소지하던 공인구가 섞였다. 3세트 시작 전 이를 미처 걸러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KOVO는 "팬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해 경기 운영 요원에 대한 관리 및 교육을 강화하고 남은 라운드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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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