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31일(현지시각) 사설을 통해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사무총장의 방한을 비판했다. 사진은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중국 관영매체가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사무총장의 방한을 비판했다.

31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사설을 통해 "나토의 기존 핵 공유 메커니즘은 한반도 안보 문제와 무관하다"며 "나토는 한국에 핵을 미끼로 던졌다"고 비판했다.


매체는 "나토의 움직임이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한국에서도 나오고 있다"며 "한반도 교착상태와 나토는 냉전의 잔재"라고 비판했다. 이어 "나토는 존재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상실했음에도 새로운 위기와 갈등으로 살아남았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서방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용해 안보 공포증을 전파하고 있다"며 "나토의 이번 순방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북한의 위협을 언급할 때 중국도 함께 거론한 것에 대해 "한국 측은 중국 언급을 상대적으로 삼가는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