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지하철역에 걸린 시중은행 예금금리 관련 전광판 모습./사진=뉴스1


한국은행이 지난달 베이비스텝(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밟았지만 주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3%대까지 떨어졌다. 이에 금리 노마드족 사이에선 4% 이상의 금리를 제공하는 예금 상품에 관심이 쏠린다.


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년만기 기준 은행 대표 정기예금 가운데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DGB대구은행의 'DGB함께예금'으로 연 4.75%의 금리를 제공 중이다.

DGB함께예금의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기본금리 4.30%에 연 0.4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 중이다.


아울러 대구은행은 DGB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에 4.65%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이외에 4%대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Sh수협은행 Sh첫만남우대예금 4.70%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4.50% ▲Sh수협은행 헤이정기예금 4.30% 등의 금리를 제공 중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3%대 중반까지 내려왔다.

이날 기준 5대 은행의 정기예금 대표 상품 중 1년 만기 금리는 ▲NH농협은행 NH고향사랑기부예금 4.10%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 3.70% ▲우리은행 원(WON)플러스 예금 3.67%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 3.60% ▲KB국민은행 KB스타(Star) 정기예금 3.48%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11월 5%대까지 치솟았던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하락 곡선을 그리는 것은 시장금리가 안정세를 보인 영향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정기예금 준거금리로 활용되는 1년 만기 은행채(AAA) 금리는 지난해 11월7일 연 5.107%까지 올랐다가 지난 3일 기준 3.541%까지 떨어졌다.

예금금리가 하락세를 지속하자 은행 예금도 썰물처럼 빠지고 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달말 기준 812조2500억원으로 지난해 11월 말(827조2986억원)과 비교해 2개월만에 15조486억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