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ABL503의 권장용량과 타깃 암종을 결정하기 위해 국내에서도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한다. /사진=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ABL503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현재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ABL503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대략적인 용량을 정했는데 미국과 국내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해 최대 내성용량과 임상 2상 시험을 위한 권장용량을 결정한다. 또 ABL503의 최적 타깃 암종을 결정할 계획이다.

ABL503은 암세포의 표면이나 조혈세포에 있는 단백질 PD-L1과 T세포(면역세포) 활성수용체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종양 미세환경에서 T세포를 더 잘 활성화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만든 항체를 전달하는 기술인 그랩바디-T가 탑재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아이맵과 ABL503을 공동 개발 중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는 "ABL503을 통해 회사의 수많은 그랩바디-T 기반 신약후보 물질이 새롭게 주목받게 될 것이다"며 "T세포 관여(인게이저) 이중항체 분야를 선두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