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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 여파로 시리아의 의료 체계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CNN에 따르면 안젤라 키니 시리아 알레포주 주재 유니세프 대표는 이날 "시리아의 의료체계가 포화 상태에 접어들었다"며 "시리아 병원에는 외상과 골절 등 다친 이들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키니 대표는 현재 알레포주 소재 200여개 학교가 대피소와 임시 병원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키니 대표는 의료 지원과 함께 식수 수급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튀르키예 남부 병원에서는 당초 시리아의 부상자를 수용했지만 현재는 국경이 닫힌 상태다. 이에 대해 간호사로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는 아흐마드 알 헬위는 이날 "(시리아와 외부를 연결하는) 국경이 폐쇄되면 인도주의적 위기는 악화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우리는 다른 국가나 유엔 등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지난 6일 지진으로 밝혀진 사망자는 튀르키예에서 5894명, 시리아에서 1932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여진이 발생하고 있어 사망자 규모가 최대 2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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