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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스케이팅 간판 김예림이 4대륙 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4대륙 선수권대회는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4개 대륙 선수들이 경쟁한다.
김예림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의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4대륙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35점, 예술점수(PCS) 33.49점으로 총점 72.84점의 시즌 최고점을 받았다. 23명의 출전 선수 중 김예림은 1위에 자리했다.
김예림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는 11일 펼쳐지는 프리스케이팅 결과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하면 지난 2009년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한국 여자 선수 중 처음으로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다.
이날 김예림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더블 악셀도 성공한 김예림은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 가장 높은 레벨4를 받았다. 10%의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 시도한 마지막 점프 트리플 플립도 완벽하게 수행했다. 이어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이상 레벨 4), 싯 스핀(레벨 3)까지 성공적으로 펼쳤다.
함께 출전한 김채연은 총점 70.86점으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해인은 69.13점으로 6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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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