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가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사진은 파라다이스 스파 전경. /사진=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가 일본 무비자 관광 재개에 따른 카지노 매출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내국인 레저 수요 증가에 따른 스파 부문 성장세도 눈에 띄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104억1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60억2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매출은 41.8% 증가한 5876억3700만원을 기록했다. 일본 무비자 관광 재개 및 내국인 특급호텔 수요 증가로 파라다이스시티 영업이익이 8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만 영업이익 18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19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3%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자회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파라다이스의 경우 카지노 매출의 점진적인 회복에 힘입어 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21년 4분기 29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620억원을 기록했다. 카지노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593억원을 기록했다. 스파 부문은 내국인 레저 수요 증가에 따라 2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110.7% 성장했다.


파라다이스 세가사미는 카지노 부문 매출이 527.6% 증가하며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6.1% 증가한 1008억원을,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272억원을, 영업이익은 1353% 늘어난 57억원을 기록했다. 성수기 호텔 매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객실점유율(OCC)과 평균객실료(ADR)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호텔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9%,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0.9% 증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2023년에는 중국 리오프닝 모멘텀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의 매출액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80%로 인력 유지, 적자 사업부인 '아트 파라디소'와 '클럽 크로마' 개장 지연 등 효율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12.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