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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최근 6개월 동안 보이스피싱 총 9건을 막아 고객자산 약 7억2500만원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코인원은 "자사의 이용자보호센터 이상거래탐지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조처의 결과"라며 "이용자보호센터는 과거 접수된 피해 신고 내용을 토대로 최신 가상자산 보이스피싱 패턴을 분석해 이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원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의 대표적인 유형 2가지를 공개,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기관 사칭형'은 유인·세뇌·송금 유도의 3단계로 투자자 자산을 노리는 수법이다. 우선 범죄 타깃에 해외결제 승인 메시지를 보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자 금융감독원, 검찰청 등에 연락하는 피해자의 전화를 가로채 수신한다. 이후 기관을 사칭하는 피싱범에게 세뇌된 피해자는 범죄 연루 여부를 확인 후 돌려준다는 말에 속아 거액의 자산을 입금하게 된다.
두 번째 유형은 '로맨스 스캠'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을 해외 파병 중인 미군이나 홍콩 사업가 등으로 소개하며 피해자에게 접근해 자산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매일 사기 대상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친밀감을 형성한다.
어느정도 친분이 쌓이면 투자 기법을 알려준다며 허위 가상자산 투자사이트 가입과 투자를 유도한다. 이후 웹사이트에 숫자를 반영하여 실제 수익이 나는 것처럼 속인다. 하지만 투자 액수가 커지면 지갑에 입금된 자산을 출금한 후 잠적한다.
코인원은 이런 사례와 더불어 범죄예방 유의 사항을 전하며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스마트폰 앱 설치 요구에 응하지 않기 ▲검찰, 금감원 등 직원은 SNS로 연락하지 않는 점 ▲구속영장, 고소장 등 공문서는 SNS로 발송되지 않는 점 ▲수사기관 조사는 유선 또는 SNS를 통해 진행되지 않는 점 ▲악성 앱이 설치된 경우 일반전화나 다른 스마트폰을 사용해 수사기관과 코인원 고객센터로 알리기 등 5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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