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샛별 신지아(15) 4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최종 합계 201.90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신지아는 모든 첨프 과제를 성공했으나 코레오 시퀀스에서 균형을 잃고 땅을 손으로 짚는 실수를 해 1위인 일본의 시마다 마오에게 밀렸다./사진=뉴시스



피겨여왕 김연아 이후 17년 만에 금메달 사정권에 들었던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신지아(15·영동중)가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지아는 4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27점, 예술점수(PCS) 61.44점으로 130.71점을 따 최종 합계 201.90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일 쇼트프로그램에서 71.19점으로 2위에 자리를 잡았던 신지아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시마다 마오(일본)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신지아는 경기 초반 더블 악셀 점프, 트리플 루프 점프, 트리플 살코 점프,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플라잉 카멜 스핀에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 트리플 러츠 점프까지 성공했다.

신지아는 모든 점프 과제를 성공한 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 이은 코레오 시퀀스에서 균형을 잃으면서 빙판을 손으로 짚는 실수를 해 감점됐다. 신지아가 이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쇼트프로그램 1위였던 시마다 마오는 이날 트리플 악셀과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 등 수준 높은 기술을 모두 성공시키며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발휘했다. 시마다 마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52.75점으로 총점 224.54점으로 1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김연아 이후 17년 만에 주니어 세계선수권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김연아는 2005년 이 대회에서 은메달에 이어 2006년 금메달을 차지했다.


나카이 아미(일본)는 197.40점으로 3위, 김유재는 193.62점으로 4위, 권민솔은 191.06점으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