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이 오는 16~17일 일본에서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조율 중이라고 일본 방송매체 NHK가 지난 6일 보도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캄보디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제공


한·일 양국이 이번달 일본에서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일본 방송매체 NHK는 일본 외무성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해 7월부터 한국 측과 진지하게 대화하고 있다"며 "외교 당국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는 16~17일 윤석열 대통령과 일본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달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을 묻는 말에 "아직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성사될 경우 지난 2018년 5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방일 이후 약 5년 만이다.

일본 매체 아사히도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윤 대통령이 이른 시일 내 방일해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할 뜻이 있다"며 "한국과 일본은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2018년 대법원 확정 판결에서 일본 전범기업(일본제철·미쓰비시 중공업)에 승소한 강제동원 피해자 총 15명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인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해 판결금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는 최종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