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에 발탁된 후안 소토가 종아리 부상 여파로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지역에 머물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김하성의 동료 후안 소토가 종아리 부상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미니카공화국 야구 대표팀에 늦게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MLB는 7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미니카공화국 WBC 대표팀에 합류하는 매니 마차도가 샌디에이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와 인사를 나누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떠났다"며 "하지만 함께 발탁된 소토는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가 있는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남았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주요 선수들은 WBC 참가를 위해 캠프를 떠났다. 소토 역시 마차도 등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동료들과 대회 출전이 열리는 마이애미로 떠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소토가 최근 종아리 부상을 당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소토는 지난 3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 후 공식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소토가 WBC에 불참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 소토는 러닝과 타격 훈련 등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소토는 "기분이 좋고 몸 상태도 많이 좋아졌다"며 "다만 샌디에이고는 내가 대회에 나갈 준비가 됐는지 확인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의 허락이 떨어지는 대로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소토의 기용 방법을 놓고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토는 부상 방지를 위해 WBC에서 지명타자로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