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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첫 우승을 한 고진영이 세계랭킹을 두 계단 끌어 올리며 1위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고진영은 7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7.38점을 기록했다. 지난주 5위에서 두 계단이 오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1월29일 5위로 내려간 뒤 약 3개월 만에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지난 5일 막을 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것이 세계랭킹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고진영은 대회 2·3라운드에서 연속 7언더파를 기록하더니 마지막 날 3타를 더 줄이면서 넬리 코다의 추격을 뿌리치고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 후 1년 만에 LPGA 투어 통산 14승째를 챙겼다. 올시즌 첫 우승이기도 하다.
특히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우승으로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8.59점)와 포인트 차이를 1.21점으로 좁혔다. 2위 넬리 코다는 8.10점이다. 고진영은 지난해 11월 첫째 주까지 통산 152주간 세계랭킹 1위에 자리했다. 6주만 더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면 로레나 오초아가 세운 최장 158주와 타이가 된다.
태국의 아타야 티띠꾼은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를 지켰다. 호주교포 이민지가 고진영과 순위를 맞바꿔 3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렉시 톰슨과 브룩 헨더슨이 6, 7위 전인지와 김효주가 8. 9위를 지켰다. 10위는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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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