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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인 항공기의 비상탈출구를 열려고 시도한 데 이어 승무원까지 공격한 미국인 남성이 체포됐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은 미국 법무부 발표를 인용해 "미국인 남성 프란시스코 토레스가 이날 업무 방해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며 "그는 지난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출발해 (미국)보스턴으로 향하던 항공기에서 승무원을 위협하고 운항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토레스는 착륙 40여분 전 항공기의 비상탈출구 잠금장치를 해제하기 시작했다. 이를 눈치챈 승무원은 긴급 상황이라고 판단해 항공기 기장에게 상황을 알렸다. 그 순간 토레스는 승무원에게 덤볐다. 이를 목격한 승객들은 토레스를 제압했으며, 그는 착륙 직후 체포됐다.
토레스는 검찰 조사에서 "비상탈출구를 열어 비행기에서 뛰어내릴 계획이었다"고 진술했다. 토레스는 승무원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쇠 숟가락도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체는 "다행히 이번 사건으로 인한 부상자는 없다"며 "토레스는 최대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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