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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가 제2의 우크라이나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은 독일 외교전문 싱크탱크인 ECFR의 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조지아와 우크라이나는 이미 러시아의 침공을 겪었다는 점에서 유사하다"며 "지난 2008년 러시아의 조지아 침공과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유사하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와 조지아 내 분리주의 세력이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다는 점도 비슷하다. 러시아는 소련 붕괴 이후 꾸준히 조지아 내 분리주의 세력인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를 지원했다. 결국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는 지난 2008년 조지아로부터 독립했다. 이는 러시아가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지원한 방식과 유사하다.
ECFR은 조지아의 현 집권당이 최근 친러 행보를 걷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진단했다. ECFR은 "조지아는 최근 러시아의 영향권에 흡수되고 있다"며 "조지아 집권당이 외국의 자금 지원을 받는 국내 언론을 '외국 영향을 받는 기관'으로 등록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한 것이 대표적"이라고 분석했다.
조지아에서는 지난 9일 집권당 조지아의 꿈이 법안 철회를 공식 선언하기 전까지 수만명의 국민이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석했다. 시위대는 "러시아식 악법을 철회하라"며 집권당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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