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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의 인기 때문일까. 타이완에서도 중학생들의 학교 폭력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져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타이완 신베이시에서 7~8명의 중학생 무리가 저학년 학생들을 괴롭히며 즐거워하는 만행에 대해 보도했다.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의 무릎 꿇리거나 머리에 계란을 던지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2분가량의 짧은 영상에서 가해 학생들은 전자담배를 피우며 피해 학생들을 조롱했다. 피해 학생은 눈물을 흘리며 엎드렸고 경찰이 도착하자 가해 학생들은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학생들의 부모는 "불량 학생들에 의해 자녀가 좁은 골목으로 끌려 들어갔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학교 측에 "그동안 목소리를 내는 것이 두려워 말하지 못했지만 자녀가 같은 학생들로부터 괴롭힘이나 구타를 당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이 "못생겼다"고 말한 것에 분노해 이 같은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폭력을 가하면서 웃는 모습이 소름 끼친다" "학교폭력을 놀이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 "드라마보다 현실이 더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경악했다.
타이완에서는 지난 2021년 4월 신베이시의 한 사립학교 남학생이 발로 차이는 등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타이완 언론은 "이 사건으로 인해 학폭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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