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만찬이 이례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고 일본 매체 요미우리가 14일 보도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왼쪽)과 기시다 총리가 지난해 9월 약식회담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두 차례 만찬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일본 매체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차 만찬은 (일본 수도 도쿄) 긴자 주변의 식당에서, 2차 만찬은 오므라이스를 좋아하는 윤 대통령의 희망에 따라 긴자에 있는 128년 전통의 경양식집 렌가테이에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두 차례 연달아 만찬을 갖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만찬에는 소수의 인원만 참석해 양국 정상이 신뢰를 쌓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만찬 장소는 경비 체제 등을 고려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도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16일 일본에 도착하는 윤 대통령이 각종 회의에 참석한 뒤 긴자의 한 노포 양식점에서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오므라이스를 좋아하는 윤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해 렌가테이를 만찬 장소로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9년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 이후 약 4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