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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사후 추도사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민주당 모금 행사에 참석해 "이런 말을 해서는 안 되지만 그(카터 전 대통령)는 나에게 자신의 추도사를 요청했다"며 "나는 그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카터 전 대통령의 가족은 지난달 공식 성명을 통해 "카터 전 대통령이 가족과 함께 집에서 여생을 보내며 호스피스(평안한 임종을 맞게 하는 의료 서비스) 돌봄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피부암 흑색종으로 투병해온 카터 전 대통령은 최근 암세포가 간과 뇌로 전이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출신인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1977년부터 1981년까지 제39대 미국 대통령을 역임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공화당의 로널드 레이건 후보에게 패하며 연임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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