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교도소 벽을 칫솔 등을 이용해 뚫어 탈출한 존 가르자와 알리 니모가 인근 식당에서 팬케이크를 먹다 체포됐다고 AFP통신이 지난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가르자(왼쪽)와 니모. /사진=트위터 캡처


미국에서 칫솔을 이용해 탈출한 탈옥범들이 식당에서 팬케이크를 먹다 체포됐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 한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존 가르자와 알리 니모는 지난 20일 벽을 뚫고 탈옥했다. 가르자는 법원 모욕과 집행유예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고 니모는 사기와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된 상태였다.


이들은 교정 당국이 수감자들에게 배급한 칫솔 등의 도구를 이용해 교도소 벽에 구멍을 냈다. 탈출할 수 있을 정도의 큰 구멍을 벽에 만든 이들은 폐쇄회로(CC)TV의 사각지대인 교도소 벽면을 따라 교도소 외부로 도망쳤다.

탈옥한 이들이 먼저 향한 곳은 교도소 인근 유명 팬케이크 가게인 아이홉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독특한 옷차림과 팬케이크를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먹는 모습을 수상히 여긴 손님들은 이들을 경찰에 신고했다. 이내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즉각 체포했다.


현지 당국은 벽이 부서진 교도소 시설에 대해 건축물상의 취약점을 조사하는 등 탈옥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