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삼양식품이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빌딩 1층 교육장에서 제6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이 부동산 관련 사업과 관광업에 도전장을 내민다.

삼양식품은 29일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빌딩 1층 교육장에서 제6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업 목적 추가 및 삭제 등 3개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삼양식품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부동산 투자·건설·임대·관리·중개·개발·분양 및 판매업과 관광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김정수 삼양식품 대표는 "대관령 삼양목장과 연계한 관광 사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삼양목장은 대관령에 위치한 1983만4711㎡(약 600만평) 규모의 목장이다. 여의도 전체 면적의 7배에 달한다. 연간 방문객 수는 40만~50만명에 달하지만 매년 손실액이 커지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누적 손실액만 100억원을 넘어섰다.


이날 의장을 맡은 김 대표는 "지난해 자산 상태를 살펴보면 5월까지 진행한 밀양신공장 관련 CAPEX 투자 및 그룹사 간 활발한 영업양수가 진행됐다"며 "비유동자산은 968억원 증가했고 유동자산은 수출 확대 및 해외법인 본격 영업활동에 따른 매출 규모 증가로 전년 대비 697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물량 증가 및 해외법인 적극적인 현지 영업에 따른 호실적 달성으로 전년 대비 41.6% 증가한 909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이는 창사 이래 역대 최고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삼양식품은 올해 해외 시장 개척과 내수시장 내실화를 목표로 이익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김 대표는 "올해도 우리 경제는 인플레이션 지속과 고환율 등 주요 경제지표 불확실성 가중으로 경기침체가 예상된다"며 "역경 속에서도 신규 해외법인 설립·브랜드 확장·매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내수시장 내실화라는 목표를 달성해 난관을 돌파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