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국내 선수 MVP를 수상한 SK 김선형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뉴스1


프로농구 서울 SK 가드 김선형이 생애 두 번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선형은 3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국내 선수 MVP로 뽑혔다. 김선형은 총 109표 중 65표를 받아 59.6%의 득표율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김선형이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건 지난 2012-13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김선형은 지난 시즌 MVP 최준용이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 동안 고군분투하며 SK의 정규리그 3위를 이끌었다. 올시즌 54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30분32초 동안 16.3점 2.7리바운드 6.8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1월28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는 47점을 몰아넣으며 45득점 이상을 두 번 달성한 최초의 국내 선수가 됐다.

김선형은 "다시는 전성기가 안올 줄 알았다. 사람들이 전성기라고 얘기하는 시기에 큰 부상을 당했다. 이 나이에 다시 전성기가 와 나도 놀랐다. 내 영광의 시대는 지금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형은 MVP와 함께 베스트 5에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