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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역에서 구호 활동을 펼진 장병들이 한국야구위원회(KBO)리그 시구·시타에 참여한다.
국방부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튀르키예 해외긴급구호대 1진으로 파견됐던 의무사와 장병이 LG트윈스 홈 개막전 시구·시타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LG트윈스 홈 개막전은 오는 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다.
시구는 서석관 소령(육군 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 재난신속대응부대 지역대장 )이 맡는다. 김동훈 중령(국군의무사령부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장)은 시타자로 참여한다.
이들은 등번호 8번을 새긴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설 예정이다. 등번호는 튀르키예 파견 일자인 지난 2월28일(현지시각)과 튀르키예 구호자 수를 뜻하는 8을 의미한다.
서 소령은 "현지에서 생존자를 한 명이라도 빠르게 구조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구조활동에 임했다"며 "구호대 활동을 응원·격려해 주신 국민들과 현지 주민들의 성원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구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고 강조했다.
김 중령은 "파견 소식을 들었을 때 70여년 전 대한민국에 자유를 선물한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망설임 없이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군인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솔선수범의 자세로 군 복무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LG트윈스는 국군 장병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해외긴급구호대 1진 파견 장병들과 해당 부대원들에게 이번 경기의 관람 좌석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서 소령은 튀르키예에서 총괄장교를 맡아 구조·탐색 활동을 통제하고 유관기관 협조, 군 파견병력 지휘, 본국 상황보고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서 소령은 남수단재건지원단 해외파병 경험과 현 소속부대인 재난신속대응부대에서 긴급구조활동 경험이 있다.
외상 전문의인 김 중령은 아프가니스탄 재건지원단과 필리핀 합동지원단 등 해외파병 경험을 바탕으로 튀르키예에서 생존자 응급처치에 대한 임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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