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11일(현지시각) 일본의 오염수 배출 계획이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사진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처리수 저장 탱크 전경. /사진=로이터


중국 정부가 일본의 오염수 배출 계획이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일본이 자국의 이기적인 이익을 위해 다른 국가와 국제사회에 위험을 가하는 것은 대단히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일본이 국제사회와 자국민의 합리적인 우려를 직시할 것을 촉구한다"며 "일본은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한 방식으로 오염수를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은 자의적으로 오염수를 처리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원전 오염수는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 이후 지하수와 빗물 등이 원전 부지로 유입돼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7월쯤 오염수에 물을 섞어 삼중수소 농도를 희석해 후쿠시마 원전 앞 1㎞ 바다에 방류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