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이 "전국 경찰에 경호 강화를 지시했다"며 안전 우려 진화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15일 한 남성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폭발물을 던진 직후 모습. /사진=로이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노린 것으로 보이는 폭발물 투척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안전 우려 진화에 나섰다.

17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경찰청이 전국 경찰에 경호 강화를 지시했다"며 "새로운 경호 원칙에 따라 (중앙)경찰청이 와카야마현 경찰에도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앞서 와카야마현의 사이카자키 어시장에서는 한 남성이 기시다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던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기시다 총리는 안전 우려를 의식한 듯 테러 이후에도 선거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갔다. 일본의 각 지역 단위 경찰청은 기시다 총리 연설에 앞서 기동대원을 배치하고 청중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일본 나가노현에서 시작된 G7 외무장관 회의도 삼엄한 경비 아래 진행됐다. G7 회의가 열리는 가루이자와 프린스호텔 인근 주변에는 경찰관 수백명이 배치됐다.


이번 사건 피의자인 기무라 류지는 경찰 조사를 마치고 검찰로 송치됐다. 일본 매체 재팬타임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6일 류지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화약과 컴퓨터 등의 물품을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