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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알파탄약고 조속 이전'을 요구하는 고덕국제신도시 주민들의 목소리가 거세다.
20일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총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평택시 안정리 캠프험프리 정문 앞에서 '당장 알파탄약고 이전하라. 주택가에 탄약고가 있을 공간은 없다. 우리 아이들은 탄약고가 아닌 안전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알파 탄약고는 평택시 고덕면 율포리 산 48 일원에 위치한 27만8482㎡ 규모의 주한미군 탄약고로 고덕국제신도시 3단계 사업부지 내 위치해 있어 탄약고 이전을 전제로 시작한 문화예술공원 조성 등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사업도 차질을 빚고 있다.
해당 탄약고는 1999년 수립된 주한미군기지 통폐합 연합토지관리계획(Land Partnership Plan)에 따라 당초 델타탄약고 등 인근 군부대와 함께 2008년 이전을 마칠 예정이었으나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다. 반환이 미뤄지면서 도심 한복판에 폭발물을 보관한 시설이 계속 자리를 잡고 있으면서 안전성까지 우려되자 주민들이 조속한 이전을 촉구하고 나선 것.
앞서 주민들은 지난해 8월 신속한 이전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데 이어 9월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서한을 보내는 등 부지 반환을 강력 요구해왔다.
오치성 고덕국제신도시총연합회장은 "고덕신도시 한복판에 탄약 등 폭발물이 쌓인 군사시설이 자리하고 있어 안전성에 문제가 있으며, 이전 후 계획된 문화예술공원 조성이 늦춰지고 있어 지역 정치권과 국방부 등에 조속한 이전을 촉구했지만 여전히 제자리여서 이렇게 나설 수 밖에 없다"며 1인 시위 배경을 밝혔다.
고덕국제신도시총연합회는 지금까지 알파탄약고 이전을 위해 '국방부에 알파탄약고 이전 관련 서한문 전달', '알파탄약고 이전 포럼 개최', '알파탄약고 이전 서명 운동 전개'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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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