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에서 정부군과 반군 사이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압델 파타 부르한 수단 정부군 총사령관이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휴전 불가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18일 수단 수도 하르툼 모습. /사진=로이터


수단 정부군이 분쟁 중인 반군과 휴전 불가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카타르 매체 알자지라에 따르면 압델 파타 부르한 수단 정부군 총사령관은 이날 "(반군) 신속지원군(RSF) 측이 도로를 봉쇄하고 사람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금지하고 있다"며 "군사적 해결 외 선택지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상황에서 휴전은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정부군과 RSF의 충돌은 지난 15일 처음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번 충돌로 최소 330여명이 사망했다. 부상자 수는 약 3200명으로 집계됐다. 최대 격전지는 인구 500만명이 거주하는 수단 수도 하르툼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교전 중단과 함께 의료진 접근을 허용해 달라고 촉구했다. 흐메드 알만다리 WHO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전투에 갇힌 이들(수단 국민)이 피난처로 이동할 수 있게 해달라"며 "인도적 차원에서 교전을 일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