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윤석열 대통령의 4월4주차 지지율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하는 윤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와 비교해 1%포인트 하락해 3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리서치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25~27일 실시한 4월4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0%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인 4월3주차 대비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3%로 3%포인트 올랐다.


긍정 평가 이유를 보면 외교가 21%로 가장 높았고 국방·외교가 8%로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도 외교가 3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제·민생·물가(9%)와 일본 관계·강제 동원 배상 문제(8%), 발언 부주의(6%) 순이었다.

지지율 하락 이유로는 외신과 진행한 인터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윤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 전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과 대만해협 문제, 일본 과거사 문제 등을 언급했다.


갤럽 측은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외교 사안이 2개월 연속 최상위"라며 "지난달은 일제 강제 동원 배상 건 그리고 이달에는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건과 윤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등이 논란된 바 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7%로 지난주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32%를 유지했다. 정의당과 무당층은 각각 4%, 27%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95%)·유선(5%)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전체 응답률은 10.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