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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스쿠데토)에 오른 SSC나폴리(나폴리)가 우승 영광을 지속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승을 일군 주축인 단장과 감독, 주요 선수가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14일 풋볼이탈리아 등 이탈리아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은 다음 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운톨리 단장은 이번 시즌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무명의 선수 영입을 주도해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풋볼이탈리아는 "지운톨리 단장이 나폴리와 계약이 남아있음에도 유벤투스행이 유력하다"며 "이미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을 향한 영입 제의도 뜨겁다. 그는 프랑스의 파리생제르맹, 독일의 바이에른뮌헨 등 빅클럽의 타깃이 됐다.
주축 핵심 선수의 이적 가능성도 크다. 빅터 오시멘,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은 영국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첼시FC, 스페인의 레알마드리드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나폴리가 선수들에게 250만유로(36억원) 이상의 연봉을 지급하지 않는 정책을 고수하는 한 이들 주축 선수의 이적을 막기는 사실상 쉽지 않아 보인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총 38라운드 가운데 33번째 경기에서 통산 세번째 우승을 조기 확정하며 1989-1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섰다. 34경기가 치러진 현재 26승5무3패(승점 83)의 압도적 성적과 최다 득점(70골), 최소 실점(23골) 기록도 나폴리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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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