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사전청약 공급 위치도. /인포그래픽=뉴시스(국토교통부 제공)


정부가 올해 총 1만76가구의 뉴:홈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기존 계획보다 3000가구가량 더 늘었으며 사전청약 물량에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지로 관심이 높은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부지 물량도 포함돼 이목이 쏠린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윤석열 정부의 공공주택 정책인 뉴홈 사전청약 대상지와 공급시기를 확정하고 이달 동작구 수방사 등 1981가구의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물량은 당초 약 7000가구에서 하남교산·화성동탄2·인천계양·서울 한강이남 등 9개 지구가 추가돼 1만76가구로 늘었다. 공급 시기는 ▲6월 1981가구 ▲9월 3274가구 ▲12월 4821가구 등 3차례로 나뉜다.

유형별로 ▲청년특공이 포함된 나눔형이 5286가구 ▲6년 임대후 분양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2440가구 ▲기존 공공분양 형태인 일반형 235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선택형은 9월에 첫 공급된다.


1차 사전청약은 나눔형으로 이달 중 ▲남양주왕숙 932가구 ▲안양매곡 240가구 ▲고덕강일 3단지 590가구 ▲동작구 수방사 25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청약 공고는 오는 9일 동작구 수방사 255가구(일반형·LH)를 시작으로 ▲12일 남양주 왕숙 932가구·안양매곡 204가구(나눔형·LH) ▲13일 고덕강일 3단지 590가구(토지임대부형·SH) 순으로 진행된다.

실제 청약은 오는 19일 동작구 수방사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남양주왕숙과 안양매곡, 고덕강일3단지에 대한 일반공급 접수를 마감한다. 당첨자는 7월 5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

한강변 입지 '수방사' 예상 분양가 8.7억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동작구 수방사로 노량진역(1·9호선)과 노들역(9호선)이 있는 더블 역세권으로 한강변에 있어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정분양가는 ▲남양주왕숙 2억6400만~3억3600만원 ▲안양매곡 4억3900만~5억4300만원 ▲서울 고덕강일 3단지 3억1400만원이다. 동작구 수방사는 8억7200만원이다.


오는 9월에는 3274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나눔형인 하남교산(LH) 452가구를 시작으로 ▲안산장상(LH) 439가구 ▲마곡 10-2(SH) 260가구 선택형인 ▲구리갈매역세권(LH) 300가구 ▲군포대야미(LH) 340가구 ▲화성동탄2(LH) 500가구 일반형인 ▲구리갈매역세권(LH) 365가구 ▲인천계양(일반형·LH) 618가구 등이다.

마지막 3차인 올 12월에는 4821가구로 가장 많다. 나눔형인 ▲남양주왕숙2(LH) 836가구▲마곡 택시차고지(SH) 210가구 ▲한강이남(SH) 300가구 ▲위례A1-14(SH·LH) 260가구 ▲고양창릉(LH) 400가구 ▲수원당수2(LH) 403가구다. 선택형은 ▲부천대장(LH) 400가구 ▲고양창릉(LH) 600가구 ▲남양주진접2(LH) 300가구다. 일반형은 ▲대방동 군부지(LH) 836가구 ▲안양관양(GH) 276가구 등이다. 청약 수요가 높은 성동구치소 부지는 사업계획 변경으로, 면목행정타운은 행정 절차상 문제로 올해 사전청약 물량에서 제외됐다. 성동구치소는 서울시의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새로운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성동구치소 부지와 이외 면목행정타운은 내년 사전청약을 계획 중이다.


그동안 뉴홈 사전청약 추정 분양가와 비교하면 수방사 추정 분양가는 다소 비싼 편이다. 다만 인근 단지인 '래미안트윈파크' 전용 59㎡ 최근 실거래가가 13억6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시세대비 5억원가량 저렴하다.

뉴홈 사전청약 공급 위치도. /자료=뉴스1(국토부 제공)



고덕강일 3단지 '토지임대부' 반값 아파트 등장

서울 고덕강일 3단지는 전용 49㎡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다. 해당 단지는 토지를 제외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이른바 '반값 아파트'로 불리며 흥행했다. 실제로 지난 3월 59㎡형 사전청약 경쟁률은 평균 40대 1에 달했다. 후분양 단지로 2027년 본청약과 동시에 입주가 가능하다.

사전청약 신청자격은 사전청약 입주자모집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청약자격 등을 심사한다. 해당지역 거주요건은 사전청약 공고일 현재 해당지역에 거주 중이면 신청할 수 있다. 본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기간을 충족해야 한다. 자산요건·소득요건·거주요건 등 구체적인 자격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혁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사전청약 결과를 통해 청년과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의 간절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사전청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