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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티맵'은 국내 가입자 수 1900만명을 넘길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여년 동안 광고 수익보다 고객 안전을 우선한 회사 정책이 오늘날의 티맵을 만든 원동력으로 꼽힌다.
티맵을 운영하는 티맵 모빌리티는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예방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티맵은 길 안내를 시작한 후 주행 중에는 어떤 팝업창도 표출되지 않는다.
업데이트가 필요하면 앱 구동 시에만 권고 팝업이 표출될 뿐이다. 주행할 때는 푸시(알림창)가 표출되지 않도록 처리된다. 전방 급정거 알림(V2V) 또한 팝업이 아닌 하단에 카드로 노출되고 해당 기능은 안전상 이유로 고속도로에서만 운영된다.
누구(NUGU)는 티맵 안전 주행의 핵심이다. 전방을 주시한 채 음성으로 내비게이션을 조작할 수 있어 사고를 방지한다. 주행 중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수신하면 주행 화면을 가리지 않고 음성으로 전화를 받거나 문자를 읽도록 해 사고 위험을 줄인다.
행정안전부, 삼성전자, 구글과 협력해 재난 안내 시 주행 중이면 재난 문자를 팝업으로 표출하지 않도록 했다. 음성 광고는 주행을 시작하거나 종료할 경우 같은 긴급 상황이 일어나지 않는 시점에만 제한적으로 노출하고 있다.
티맵엔 운전자들이 교통사고 위험 지역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 많다. 티맵 모빌리티는 이를 통해 사고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고포착알리미'는 민간 내비게이션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속도로의 돌발 상황을 신속하게 감지해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과거엔 운전자가 사고를 신고하고 경찰이 이를 확인해 내비게이션이나 전광판으로 안내하는 절차가 평균 20분 이상 걸렸지만 관련 절차가 평균 3분으로 단축됐다.
티맵은 겨울철 기상청 실시간 데이터와 연동, 상습결빙지역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시간 신호등 정보를 표출해 안전 운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 7월부터는 안개 주의 구간도 안내할 예정이다.
티맵은 안전 운전을 유도하는 데 있어 경쟁사와 차별화됐다. 티맵 모빌리티 관계자는 "보험사가 티맵 운전점수와 연동해 보험 가입 시 할인을 제공해 안전 운전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타사보다 제휴된 보험업체 수가 월등하고 각 보험사별로 티맵 안전 운전 점수와 사고율의 상관관계를 검증한 뒤 상품을 출시했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보험사에서 티맵 안전 운전 점수 특약 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 덕에 티맵에 안전 운전 관련 고객민원(VOC)이 단 한 건도 없다. 티맵 모빌리티 관계자는 "아직 관련 민원이 없는 상황이지만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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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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