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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가 별세했다. 향년 86세.
12일(이하 현지시각)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라파엘레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지난달 5일 호흡 곤란을 겪은 뒤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당시 그는 폐 감염 진단을 받았다.
사업으로 막대한 부를 일군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최근 건강 악화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왔다. 재벌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그는 지난 1994년부터 2011년까지 총 세차례 총리를 지냈다.
이후 그는 부패 스캔들로 파문을 일으켰으나 지난해 9월 상원의원에 당선돼 정치에 복귀했다. 지난 1997년 췌장암을 극복한 그는 지난 2016년에는 대동맥 판막을 교체하는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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