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이 매서운 타격감으로 NC다이노스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은 타격하는 손아섭. /사진=뉴스1


NC다이노스 간판타자 손아섭(35)이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팀순위 상승을 이끌고 있다.

손아섭은 지난 15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루타 두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NC는 손아섭과 제이슨 마틴의 홈런포를 앞세워 10-3으로 완승해 2연승을 달렸다.


손아섭은 6월 들어 11경기에서 4할 타율(45타수 18안타)을 기록해 NC 상위권 도약을 견인하고 있다. 이 기간 1홈런 9타점 9득점을 기록했다. 투수의 몸쪽과 바깥쪽 공을 가리지 않고 좌우로 타구를 날리는 모습은 전성기 모습을 방불케 하고 있다.

시즌 타격 2위에 이름을 올린 손아섭은 75안타를 쳐 최다안타 공동 3위에도 올랐다. 또 통산 2304안타를 기록한 손아섭은 앞으로 15안타를 추가할 경우 레전드 양준혁을 넘어 KBO리그 역대 최다 안타 2위로 올라선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내년 시즌 역대 최다 안타 기록(박용택 2504안타)마저 경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선두권을 맹추격하는 NC는 시즌 33승25패를 기록했다. 이는 2위 SSG랜더스(36승1무23패)를 2.5경기 차, 1위 LG트윈스(37승2무23패)를 3경기 차로 추격한 것이다. NC는 4월 초 하위권에서 시작해 5월 초 6위권을 유지했다. 이후 지난 5월 중순부터 4, 5위를 오르락내리락하더니 이제 3위에 올라 상위권을 노리고 있다.

NC는 손아섭, 박민우, 서호철의 활약을 앞세워 팀 타율(0.267) 2위에 올랐다. 이후 16일 열리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NC는 KIA타이거즈와의 3연전을 치른다. 올해 KIA를 상대로 1승2패로 열세인 NC가 맹렬한 타선을 무기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