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인도네시아 친선전 불참을 알려 현지 팬들이 실망감에 휩싸였다. 사진은 리오넬 메시. /사진=로이터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인도네시아에서 '노쇼' 논란에 휩싸였다.

16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메시는 오는 19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인도네시아 친선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당초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는 경기 홍보물에 메시 얼굴을 넣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에 메시 경기를 보기 위해 티켓 6만장이 1시간 만에 매진됐다.하지만 메시는 인도네시아를 찾지 않는다. 호주전을 끝으로 휴식을 취하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매체도 "메시가 이날 미국 인터 마이애미로 향하기 전 유럽에서 휴가를 보낸 뒤 고향에서 시간을 가진다"고 보도해 메시의 '노쇼'를 재차 확인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축구 팬들은 실망감과 분노를 쏟아냈다. 인도네시아 매체 스포츠키다는 "왜 우리는 메시를 볼 수 없냐"고 팬들이 크게 반발한다면서 "한 팬은 대통령 청원서까지 넣었다"고 설명했다.


PSSI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초청을 위해 500만달러(약 64억원) 거금을 투자해 난감한 상황을 겪고 있다. PSSI 측은 "메시가 없어도 아르헨티나 대표팀과의 경기는 인도네시아 축구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팬들을 달래고 나섰다. 그러나 티켓 환불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