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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반란을 일으킨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이 향후 리비아에서 자금을 조달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아르거스는 "무장 반란을 일으킨 바그너 그룹은 향후 러시아 측에서 재정 지원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며 "바그너 그룹은 향후 리비아에서 운영중인 사업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리비아에는 1000명 규모의 바그너 그룹 병력이 주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바그너 그룹은 '리비아통합정부'를 인정하는 서방과 달리 '리비아국민군'을 공식 정부로 인정·지원한다. 리비아에서는 지난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리바아 수반이 쫒겨난 이후 리비아 통합정부와 리비아 국민군 사이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 그룹 수장은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 국민군 사령관이 리비아 통합정부를 상대로 전투를 벌일 당시 2000명 규모의 병력을 현지에 파견했다.
바그너 그룹의 다음 자금줄로 리비아가 거론되는 이유는 방대한 원유 매장량 때문이다. 리비아에는 최소 260억배럴의 셰일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5월 리비아 원유 생산량은 일 116만9000배럴에 이른다. 매체는 "바그너 그룹은 지난 1년 동안 러시아 크렘린궁에서 1660억루블(약 2조4435억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받았다"며 "프리고진은 리비아에서 대규모 이익을 창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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