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경제 개혁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 페이스북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의 경제 개혁 추진 속도가 한층 힘을 받을 전망이다.

9일 A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각) 미초타키스 총리가 이끄는 신민주주의당(ND)이 신임 투표에서 158대 142로 승리했다.


지난 달 25일 치러진 총선에서 미초타키스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성향인 신민주주의당이 40.5%를 득표해 17.84%에 그친급진좌파연합(시리자)을 누르고 승리해 300석 중 과반이 넘는 158석을 확보한 영향이다.

신민주주의당이 단독으로 의석 과반을 차지한 만큼 그리스 경제 개혁에 나서는 미초타키스 총리의 행보는 보다 과감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그리스 국가 신용등급을 회복하고 임금 수준을 유럽연합(EU) 평균 수준으로 인상하기 위한 개혁 추진을 약속했다. 여기에 에너지정책의 전환과 국가 보건·사법 시스템을 개혁하려면 의회와 국민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2027년 말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을 140% 아래로 낮추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GDP 대비 부채 비율은 2020년 206%에서 2022년 170% 선으로 낮아졌다.


수출을 GDP의 60%까지 늘린다는 목표도 정했다. 이를 통해 유럽 각국에서 빌린 차관 53억 유로를 조기상환하고 실업률도 8%까지 낮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