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9년 만에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일진파워의 주가가 강세다.

11일 오전9시19분 현재 일진파워는 전 거래일 대비 680원(4.97%) 오른 1만4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 주재로 연 제29차 에너지위원회에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2024∼2038년) 수립을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긴 이달 말 착수하고 신규 원전 건설 필요성도 검토하기로 했다.

원전 건설 계획은 2015년 7차 전기본에 신한울 3·4호기가 포함된 이후 9년 만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 발전 계획에 따라 산업계가 더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규 원전의 확대를 정부가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전력거래소를 통해 거래된 원전의 전력거래량은 16만7513GWh(기가와트시)로 석탄발전소(18만5907GWh)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특히 원전의 발전단가는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의 25% 수준이어서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락에도 안정적인 발전량을 유지할 수 있다.

이 장관은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 공급을 할 수 있도록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원전, 수소 등 새로운 공급 여력 확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진파워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국책과제 주관기관의 주요 파트너사다. 원자로 및 관련 기기 개발, 설계 제작과 고부가가치의 핵융합 설비 연료 저장 기술 상용화, 화공기기 제작, 원자력 기기의 제작 등 기술 개발에 참여해왔다. 이번 신규원전 소식에 따른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