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모디 총리. /사진=로이터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자국 통화로 양국 간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보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매체는 익명을 요청한 인도 정부 관료의 말을 인용해 "최근 인도 재무부 장관과 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이 비공개 회담을 진행했다"며 "양국 장관의 이번 회담은 주요 20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앞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올해 G20 재무장관 회의는 17일 인도에서 열린다.


루피화의 국제화를 꾀하는 인도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와도 '자국 화폐 결제 협정'을 체결했다. 인도 중앙은행과 UAE 중앙은행은 자국 통화로 무역 결제를 하는 내용의 조약을 지난 16일 체결했다. UAE는 인도의 네번째로 큰 원유 공급국으로, 양국 간 교역액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845억달러(약 107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매체는 "최근 인도는 탈달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하지만 인도 중앙은행이 지난해 자국 은행들에 전 세계 18개국과 루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한 이후에도 (루피) 거래량이 1억2000만달러(약 1520억원) 미만이라는 점에서 성공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짚었다.